제목 [기사] 동아대 박물관, 3만여 점 유물 엄선 '도자기'도록 발간
등록일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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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764540]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동아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3만여 점의 소장 유물 가운데 자기만을 엄선해 도록 '도자기'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록은 총 200여 점의 자기를 싣고 있으며, 고려의 도자기와 조선의 도자기, 중국의 도자기 등 크게 3편으로 이뤄져 있고, 도판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어있다.

'고려의 도자기' 편에는 청자와 흑유자를 '조선의 도자기' 편에는 분청사기와 백자, 흑유자를 '중국의 도자기' 편에는 원대 용천요에서 생산된 도자기들을 주로 수록하고 있다.

청자는 순청자와 철화청자, 상감청자가 분청사기는 상감분청사기와 인화분청사기, 철화분청사기, 조화 박지분청사기, 귀알 분장분청사기가 백자는 순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동화백자가 소개되고 있다.

점토로 형태를 제작한 후 표면에 유약을 씌워 1200~1250도의 고온에서 구운 자기인 고려청자는 동시대의 중국인들이 그들의 청자를 제쳐놓고 우리의 청자를 천하제일로 꼽을만큼 아름다운 비색을 자랑하는 뛰어난 미술품이다.

흑유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꾸준히 제작돼 온 것으로 주로 서민들이 애용해온 그룻이며,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는 상류층은 물론 서민층에서도 널리 사용됐다.

그러나 이 도록에 수록된 것은 주로 지방가마에서 생산돼 서민의 일상용기로 사용되던 것으로 친근하고 소탈한 조선시대 도자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도자기의 중심을 이루는 흰 백자는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색과 형태에서 소박하면서도 이지적인 우리의 정신세계가 묻어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도록은 동아대 박물관이 시리즈로 펴내는 두 번째 것으로 첫 번째는 지난해 나온 '국보·보물'이다.

동아대 정은우 박물관장은 "이 도록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아대 박물관은 소장유물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분야별 도록을 꾸준히 발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1959년 11월 개관한 동아대 박물관은 2009년 5월 구덕캠퍼스에서 부민캠퍼스로 이전했으며, 그동안 학술보고서와 도록 등 120여 종에 이르는 책을 발간했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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